‘의학에 의미를 부여한다. 의료에 가치를 더한다, 우리는 함께 세상에 선을 이룬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고유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수립한‘의학에 의미를 부여한다. 의료에 가치를 더한다, 우리는 함께 세상에 선을 이룬다.’는 사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식별해낸 이 사명은 “예수님의 사랑을 최고의 의술과 지성을 통해 이 땅에 현존케 한다.”는 의료원의 설립이념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응답입니다. 이에 2014년 9월 교육과정의 전면개편을 시작하면서 의료 문화를 선도하는 창의·가치기반 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가치를 실현하는 창의·융합 의료전문인 양성을 위해 융합교육의 플랫폼을 구축해 역량중심/성과바탕교육을 완성해 나가고 있으며, 인턴, 전공의 교육과정과 연계 확대되는 연속적이고 통합된 의사양성체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지역병원들과 함께 치료하는 병원의 모습과 보건의료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와 함께 하는 글로컬 의과대학으로 나아감으로써 의과대학의 사회책무성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연구/진료/교육이 융합되어 발전하는 학술의학(academic medicine)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이러한 과제 수행을 뒷받침해 주는 공동체적-스마트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진실한 마음으로 진리에 다가가는 의료인을 양성하고자 합니다.“의료인의 활동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근본 가치인 생명과 건강에 봉사하는 일(가톨릭 의료인헌장)”이라는 의료의 근원적인 가치를 내재화하도록 교육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졸업생들이 의료인이라는 직업을 생명의 봉사자라는 소명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 좋은 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과학의 옷을 입은 인문학이라 하는 의학은 학교를 떠났을 때, 비로소 삶 속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첫걸음을 내딛도록 교육하는 우리 의과대학이 인간의 존엄성 보호와 증진, 의학에 내재된 창의적 의미 추구, 의료 분야의 항구하고 깊은 쇄신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장 이상엽